외곽고속도로 아래에 체육시설 부천 상동신도시 구간… 2010년까지
부천시 상동신도시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아래 공간이 2010년까지 부천시민들을 위한 스포츠단지로 꾸며진다.
부천시는 75억원의 예산을 들여 서울외곽고속도 부천 구간(3.2㎞) 중 아파트와 공원 등이 양쪽에 있는 1.7㎞의 아래 공간(63만5000여㎡)을 각종 체육 시설과 휴게실을 갖춘 스포츠단지로 꾸미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곳에는 풋살, 족구, 테니스, 배드민턴, 농구, 게이트볼, 야구연습장 등 12개 종목의 체육 시설과 조깅로, 광장, 식수대, 헬스기구, 공중화장실, 주차장 등이 조성된다.
도로 관리자인 한국도로공사(이하 도공)와 국토해양부 , 경기도는 지난 달 합동회의에서 이곳에 도로를 만들려던 당초 계획을 철회하고 부천시 의견대로 스포츠 시설을 만든다는 데 원칙적으로 공감했다. 부천시는 도공과 국토부가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히는 대로 설계에 들어가 늦어도 내년 초에는 공사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부천시는 2006년 10월 도공과 체육공원 조성방안에 대해 합의했으나 국토부가 이 구간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도로를 개설해야 한다며 합의안 취소를 요구하자 강력하게 반발하는 등 진통을 겪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