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6-11-27 21:31
글쓴이 :
최주철
 조회 : 12,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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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의 테니스 헤게모니는 파워스로
80년대 초 암울한 현실에서 예술가의 표현 자유는 족쇄가 채워져 있었다. 서민의 아픔과 고통을 표현한 현실적 영화는 거의 없었다. “영자의 전성 시대”,“무릎과 무릎사이”.“뽕”,“어우동”,“변강쇠”이런 장르가 흥행을 하였고 그나마 “바람 불어 좋은날” 영화가 서민의 생활고를 그렸다고 할 수 있다.
명분 없는 전정권(5공화국)은 민심 수습을 위해 3S, 즉 스크린(screen:영화), 스포츠(sport), 섹스(sex)로 관심을 돌렸다. 대중의 정치적 자기 소외,정치적 무관심을 유도함으로써 전정권은 대중을 조작할 수 있는 정책을 서슴지 않았다. 순치(馴致)정책의 한 전형이라고 할 수 있다.
정치적 검열(censorship)은 강화했지만 섹스의 표현 수위는 아주 관대한 정권이었다. 그래서 필자는 통영시 촌 구석에서 영화를 수 없이 봤고 영화에 대한 꿈을 가져 호주에서 유학까지 하게 되었다. 들어가는 말이 긴 이유는 이성노 이사님 표현대로 80년대 테니스는 귀족 운동이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함이다. 테니스 강사와 돈 많은 여자와의 스캔들이 영화의 소재로 자주 등장했다. “사모님 한 게임 하실까요” 무슨 게임인지 모르지만 테니스 강사와 사모님은 한 게임을 하고 샤워 소리가 들린다. 그리고 페이드 아웃, 너무 고전적이라고 할까. 그 때 나도 테니스 치면 예쁜 여자와 영화처럼 할 수 있겠다는 몽상을 했다. 그러나 현실은 부천에서 동생과 시합 나와 처참하게 져 조롱을 당하고 있다. 스캔들은커녕 혼합복식도 못해 봤다.
전,노정권이 잘 한 것은 테니스라는 스포츠를 활성화 할 수 있는 하드웨어(코트 시설)를 구축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노무현 정권은 서민들을 생활고에 지치게 하여 코트장을 떠나게 했다. 주변 사람들은 이구동성으로 먹고 살기 힘들어 코트에서 자영업자를 볼 수 없다고 한다. 상종가인 공무원 세상이라는 우스개 소리가 들리니 세상이 제대로 굴러 가는지 의구심이 생긴다. (김동장님,이성노 이사님, 그 외 많은 공무원님 오해 없기를). 참자, 1년 1개월 남았다.
부천 테니스 발전을 위해 고민과 노력을 하시는 분이 많아 부천 테니스가 진보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태영 회장님의 적극적이고,공격적인 활동과 투자가 부천 테니스를 변화 시켰다는 데 이의[異意]를 제기할 동호인은 없을 것 같다. 판타스틱한 시설과, 이사님의 봉사에 경기도의 테니스 헤게모니가 부천으로 이동하는 것을 짐작 할 수 있다. 한 때 부천 테니스가 불협화음 [不協和音]으로 인한 고통과 슬펐던 흔적을 가지고 있지만, 타산지석 [他山之石] 삼아 동호인이 하나가 되어 동력을 모아야 한다. 기회는 자주 오는 것이 아니다.지금이 부천의 테니스 패러다임이 획기적으로 바뀔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고 과도기이기도 함은 틀림이 없는 사실이다.
중동주공,파워스,북중앙,약대가 부럽다. 이유는 간단하다. 동호인으로서의 최고조에 오른 그들의 실력을 보면 찬사를 아낌없이 보내주고 싶다. 이승희,김문웅 동호인의 현란한 기교에 눈이 즐거웠다는 것을 솔직히 고백한다. 게다가 김문웅 동호인은 핸섬도 하여 파워스뿐만 아니라 부천의 마스코트로 모자람이 없다. 권영필,박희용 동호인님 행복하시겠습니다. 부천의 테니스 헤게모니는 파워스로 이동하고 있는 것을 어느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 같다.
부천 테니스 동호인이라는 것이 너무나 행복합니다. 개인적 일에 많은 도움을 주셨는데 동호인의 관심과 성의에 보답하지 못 해 송구스럽습니다. 어렵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큰 절을 올립니다. 원미 클럽에서 열심히 테니스 치고 있습니다. 많은 지도 부탁드립니다. 원미 클럽 많이 사랑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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