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5-08-26 08:02
제15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테니스대회 부천시 종합 준우승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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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최주철
 조회 : 1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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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테니스연합회 홍보이사직에 충실하고자 올린 글입니다.
부천시가 테니스 동호인들의 축제 한마당인 제15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테니스대회에서 준우승을 했다. 부천시는 23일 양주 백석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대회에서 여자 50대 1위, 남녀 40대 2위, 남자 60대·여자 30대·혼복 3위에 힘입어 종합 준우승 쾌거를 이뤘다. 수원시는 남자 30대·남녀 60대 1위, 남녀 50대 3위을 하여 810점을 획득, 부천시와 동률을 이뤘지만 ‘동점일 경우 부별 1위 입상이 많은 순으로 순위를 정한다’는 규정에 따라 2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3위는 790점을 획득한 성남시가 차지했다.
경기도지사테니스대회를 쫓아다니면서 도지사대회 소식을 전하는 역할을 하다가 이번에는 선수로 직접 뛰게 되었다. 부천시테니스연합회 홍보이사로서 이 글을 쓴다는 점을 살짝 밝힌다. 선수로 뛴 사람이 자랑질(?) 글을 쓴다는 것이 쑥스럽기도 하다. 부천시테니스연합회 김갑수 회장이 홍보이사 역할을 하라고 압력을 행사했다. 테니스 동호인 연령대에서 40대가 가장 강하다. 체력과 노련미에는 30대, 50대, 60대 선수들과 비교할 수 없다.
부천시 오승환& 최주철 선수가 40대에서 준우승을 할 것이라고는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다. 오승환 선수는 동호인 테니스에서 알아주는 A급 선수이다. 승부욕이 강하고 넘볼 수 없는 강력한 서브와 스메싱을 소유하고 있다. 반면 오승환 파트너 최주철은 레슨 2달 받고 어설픈 폼으로 테니스 게임을 즐기는 동네 테니스 동호인이다. 참가하는데 의미를 뒀지 은메달획득은 본인도 상상하지 못했다. 1달 전 부천시 관내 테니스 대회에서 우승을 할 때 홍순찬 부회장는“ 부천 테니스가 썩었다”는 조크를 던졌다. 준우승 소식을 듣고 “ 경기도 테니스가 썩었다”조크를 던질 줄 알았는데 SNS에 정중하게 고수로 인정한다는 댓글을 달았다. 센스 있는 홍순찬 부회장, 성격이 불같지만 정 많은 테니스 동호인이다. 토요일 예선전을 통과하고도 걱정이 앞섰다. 양주에서 1박 2일은 긴장 속이었고 뉴스에 귀를 기울였다. 남북고위급 접촉에서 극적을 타결된 것이 그나마 다행이었다. 테니스 대회보다 국가안보가 더 중요하다. 운동으로 땀을 흘리면서 누구나 나라 걱정을 했을 것이다.
경기도지사기를 개최한 양주시는 최근 2~3년 사이에 테니스 인프라가 눈에 띄게 좋아졌다. 옥정 배수지에 6면의 하드 코트가 들어섰다. 옥정 배수지코트 찾아가면서 양주시 구경을 할 수 있었다. 추억의 자동차 극장을 볼 수 있었다. 한때 자동차 극장은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요즘 누가 자동차 극장을 찾겠는가. 스마트폰으로 영화를 볼 수 있는데 찾는 이는 없을 것이다. 자동차 극장에서 영화를 보며 즐겼던 옛 추억이 뇌리를 떠나지 않았다. 그 아름다운 시절로 다시 돌아 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 누구도 밟지 않았던 옥정 배수지코트서 예선 통과하고 8강에서 수원을, 4강에서 안양을 이기는 기염을 토했다.
30대(박정재, 전준석) 40대(오승환,최주철) 50대(김갑수,송영찬) 60대(조규남,문종열) 혼합복식(최애경, 최온용) 30대(정순영, 홍희경) 40대(김선영,조순정) 50대(성영란,오정숙) 60대(임혜영,박영재) 선수들이 부천시를 대표해 최선을 다한 결과 제15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테니스대회 부천시 종합 준우승 쾌거를 이뤘다. 바쁘신 와중에 응원과 수발을 위해 시간을 내주신 김태훈 수석부회장, 명랑식 경기부회장의 노고가 컸으며 부천시테니스동호인 위해 그림자처럼 일하는 정양진 사무국장의 역할이 있었기에 양주시 1박 2일은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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