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지도자배 단체전 2부 결승에서 벌어진 사태에 대해서 한말씀 드립니다.
실로 받아들이기 힘든 유감스러운 사태가 벌어졌음에도 아무도 얘기를 하지 않고 조용히 넘어가려고 해서 제가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결승전 때 '심판을 중간에 바꿨다. 우리만 엄격하게 봤다' 과정상의 말이 많은데 일단 심판이 배정되고 심판석에 앉게 되면 그 심판을 존중해야 합니다.
10여년동안 테니스 시합을 다녔지만 일요일 같은 경우는 처음 봅니다. 심판이 풋폴트를 선언했다고 심판에게 쌍욕을 하다니요? 풋폴트를 한 사람이 잘못이지 심판이 무슨 죄가 있습니까? 풋폴트를 깨끗하게 안하면 되는 것 아닙니까?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우리 부천테니스의 문제점을 꼬집지 않을 수 없네요.
동호인들을 위해 성실히 일하고 있는 지도자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신사스포츠인 테니스를 실추시킨 사람들은 진정으로 반성하시기 바랍니다. 몇몇 지역주민들도 구경하시는 것으로 봤는데 테니스인으로서 너무나 창피하네요.
아마 타단체였으면 크게 징계가 내려졌을 것입니다. 이번일을 계기로 풋폴트를 금지하고, 라인시비와 미스콜에 대한 규정, 경기매너와 예절을 잘 숙지하고 나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부천종합운동장 테니스장이 없어질지도 모르는 판국에 테니스동호인들의 힘을 하나로 합쳐야 하는 상황에서 이런 일들이 발생하여 너무 안타까운 생각에 글을 적어 보았습니다.